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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제목
빛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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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작가
리혜[라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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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현당(秘弦堂)이다.” 향은 윤영의 뒤편, 오래된 비밀처럼 숨어 빛나고 있는 달을 보면서 대답했다. 조선의 세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총명하기 그지없는 서생 홍윤영을 만나는 향. 자신의 비밀을 윤영이 알게 된다면 그 순간부터 이렇게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시간은 사라지고 말겠지. 언제까지고 숨길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이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향은 생각했다. 그리고 윤영은 비현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달님처럼 부드럽고 해님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운 사내이자 학자를 만났다. 자신이 여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로. 여인으로서 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이 시간을 얻을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러리라고 생각했다. “빛이 가득할 때 빛은 보이지 않는단다. 이처럼 어둠이 내려야 비로소 그 가치를 알게 되지. 난 그런 숨겨진 것들이 참으로 좋다.” 별처럼. 언제나 윤영이 바라보았던 저 별처럼. 그를 마주 보았고 그녀의 심장은 쏟아질 듯 두근거렸다. ‘그와 함께 있고 싶어.’ 《빛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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