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인줄 알고 남주와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작가
백돌i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081580악녀 클레아 오도이에 빙의 됐을 때.
그녀는 빙의된 직후부터 모든 걸 포기해둔 상태였다.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이내 죽음을 맞는 저주에 걸린 클레아.
한 명쯤은 저를 사랑해주지 않겠느냐고 생각해보지만 가족들은 물론이고 약혼자마저 클레아가 아닌 여주를 사랑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끝내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부터 클레아는 미련 따윈 없었다.
그래서 유일하게 남들처럼 소문만 믿고 저를 싫어하지 않는 남주 애드먼이 제 앞에 나타난 순간.
그녀는 평생의 소원을 빌었다.
"부디 저와 술 한잔 나눠주시지 않겠어요?"
"후회하지 않겠나."
무언가를 염려하고서 말하는 애드먼에 어차피 죽음만을 기다리는 그녀는 피식 웃었다.
"후회는 무슨. 내 약혼자도 저기서 나를 내버려두고 있는데."
클레아는 웃으면서 조용히 속삭였고 애드먼은 그런 클레아의가 내민 손을 뿌리치지 못한 채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라나섰다.
여주의 사람이 될 남주이지만.
그래도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헤프닝을 남겨둘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생각에 그녀는 그와 하룻밤을 보내지만.
"그러니까, 물었잖아. 아름다운 악녀 클레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고."
그러나 그와 마주한 순간부터 클레아는 모든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 표지 출처 : 픽사베이
집착남/공작남/후회남/후회물/상처녀/상처여주/
첫사랑/결혼/빙의/악녀/여주한정다정남/빙의물/
약피폐/복수/도망여주/선결혼후연애
2023-01-16 00:29:34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