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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제목
전여친무새 남주를 찼습니다
태그
#로판 #자유연재
요약
작가
칼라비아
시놉시스/줄거리
캐릭터
연재 링크
기타
사이다는 1ml도 없는 고구마 소설에 빙의해버렸다. 전여친무새 남주의 새로운 연인으로 처음에는 참을 수 있다 생각했다. “여기 샤를리에랑 자주 오던 곳인데. 샤를리에는 이곳의 에클레르를 참 좋아했지. 한 자리에서 세 네개는 해치울 정도로.” 데이트에서 전여친을 떠올리는 것도. “오. 이게 아직도 남아있네. 델핀. 샤를리에와 왔을 때 기념으로 새겼었는데...” 전 여친과의 추억을 곱씹으며 아련한 얼굴을 하는 것도. 그래서 헤어졌다. 내가 생각치 못했던 건 이 새끼와 헤어지면서 집에서 쫓겨날 판이라는 것이었다. ‘미쳤냐? 전여친무새에게 빌게? 이딴 집안 나도 필요 없다 이거야!‘ 그렇게 집을 나와 프레데릭 남작가 서재 관리인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 집주인 욕나오게 잘생겼다. 전여친무새가 정석적인 미남이라면 이 집주인은 뭔가 지켜주고 싶은 미인이랄까. 왠걸? 이 집주인도 여주의 전 애인이란다. 거기에 아직까지 여주를 잊지 못해 골골거리기까지 하는. ‘어라?’ 머리속에서 반짝! 전구가 켜졌다. “프레데릭. 내가 샤를리에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도와줄게.” “네가 어떻게?” “샤를리에의 취향부터 좋아하는 장소, 선물, 행동. 설렘 포인트까지 내가 다 알고 있어.” “대가는?“ 누구와는 달리 말이 통하는 모습에 씨익 입꼬리를 말아올렸다. “한 건 당 100루크. 시간 외 근무니 월급도 올려주면 좋겠어.” “미쳤군.” “그래서 할거야? 말거야?” 잠시 고민하는가 싶던 프레데릭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좋아.” 나는 그 어느 때보다 화사하게 웃었다. 연애는 무슨. 돈이나 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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