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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제목
모든 것은 혀끝으로부터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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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자유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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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키스하다 질식사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콧구멍은 폼인가..." 윤이 저도 모르게 말을 뱉어 낼 때다. 곤의 입이 윤의 입을 덮었다. 젊음의 틈을 비집고 욕정이 흘러들어왔다. 예전과 달리 성난 덩어리가 윤의 혀를 삼켜 버릴 듯 휘감는다. 맞닿은 입술의 주름이 침으로 번들 거리며 벌어진 젊음의 틈을 꽉 틀어 막는다. 밀착에 밀착을 더해 숨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누구의 침인지 모를 액체가 서로의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욕정이 지나간 자리가 뜨겁다. 입안으로 곤의 혀가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곤은 빨고 또 빨기를 반복한다. 아주 녹여 없앨 작정으로 윤의 혀에 들러붙어 숨을 말려 버린다. 뜨거웠다. 오직 혀만 살아있는 듯한 집요함에서 오는 쾌감이 뇌를 녹여간다. 혀로 완성된 인간. 이윽고 곤의 큰 손이 윤의 목덜미 아래를 파고들어 녀석의 고개를 들어 올렸다. 이보다 더 밀착 할 수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의 입술이 포개어 졌다. 곤의 얼굴이 윤의 코를 눌러 호흡이 불가능 할 지경이다. 현기증이 일었다. 정신이 아득해 진다. 순간 바닥으로 붉은 피가 뚝뚝 떨어져 내렸다. - 위 글은 [32화 모텔 선인장]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성장물/청게/조폭/느와르/피폐/찌통/명랑/노란장판/강공/강수/광공/미인공/미인수 # 도그스타일 (dehi01@hanmail.net) * 일러스트 SERON(인스타아이디 @serone_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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