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을 먹고 회귀한 악녀는 오늘도 무럭무럭 자란다.

#로판 #자유연재


작가

햇살따사로운날앤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097055

황자의 10번째 탄생일을 축하하는 기쁜 날. 황자의 건강과 제국의 평화를 위한 올해의 제물은 바로, 미엘이었다.
가족이라 믿었던 그들은 그녀를 버렸고, 그녀가 제물로 바쳐진 날 약혼자는 그녀의 친구와 결혼식을 거행한다.
이제와서 고작 하다는 것은 뒤늦은 후회뿐.

“아, 정말 시끄럽군.”

흐느낌과 어둠 너머 누군가 있었고.

“하아, 진짜 혼자 죽고 싶었는데, 당신 때문에 완전히 글러먹었군.”
“…죄송합니다.”

또 습관처럼 사과가 튀어나오는 미엘에게, 남자가 물어왔다.

“사과를 받았으니 하는 말인데 말이야. 혹시 마지막 소원 뭐 그 따위 것 있어?”
“이렇게…바보처럼 살다가 죽고 싶지… 않아요.”
“약속 할 수 있냐고 물었어. 다음 생도 바보처럼 산다면, 정말 화가 날 것 같거든. 그 아무 때나 죄송하다는 소리도 집어치우고.”

남자의 말을 마지막으로, 점차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
그렇게 미엘은 4년 전으로 돌아왔다.
바보같이 살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억을 가지고.


2023-04-23 17:36:32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첫날밤만 세 번째

처음 본 남자와 호텔에 왔다. 아홉수가 불러온 역사적인 일탈의 현장이었다. “서로 미련 없다 싶으면……. 오늘 하룻밤으로 깔끔하게 끝내고 헤어지는 거로.” 그렇게 끝이라고 생각했다. 1년 후, 그 남자가 우리 회사의 새로운 팀장으로 부임해오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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