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는 먹고 사느라 바쁩니다

#로판 #자유연재


작가

로티에르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00229

일리아 벨리크. 졸부라 불리는 벨리크 백작가의 영애. 제 할 말은 다 하고 살아야하는 성격 탓에 데뷔탕트부터 지금까지 사교계에서 소문이 끊이지 않는 그녀는, 결국 ‘악녀’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두고 보라지. 안 오고는 못 배길걸?”

한국에서 살았던 전생을 기억하는 그녀는 그때의 기억을 토대로 백작가의 재산을 이용해 카페를 창업하기로 마음 먹는다. 카페는 시작일 뿐 일리아의 꿍꿍이는 따로 있었는데!

“정보상 노릇을 하시다니요, 아가씨. 주인님께서 아시면 경을 치실 겁니다!”
“걱정 말고 바지사장만 하나 구해와.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잘할게.”

카페를 이용해 사교계의 소문은 물론 영애와 귀부인을 타깃으로 정보상 노릇을 하려던 일리아는, 그만 한 남자를 건드리고 마는데.

“영식께서 이쪽에 의뢰하시는 건 처음인데, 열렬히 사랑하는 영애라도 있으신가보죠?”

가면을 썼음에도 쾌활한 목소리마저 감추기란 어려웠다. 후드를 뒤집어쓴 남자는 일리아의 앞에 다가오더니 후드를 벗고서 책상 위에 손을 얹었다. 별 거 아닌 행동인데도 그에게선 숨이 막힐 듯한 위압감이 느껴졌다.

“일리아 벨리크. 그 여자에 관한 것 전부.”

댁은 대체 누구신데 내 정보를 요구하시나요?

*e-mail : [email protected]


2023-04-23 17:36:35 업데이트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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