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
작가
고재재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092403“당신한테 나는……, 뭐예요?”
고민한 기색이 역력한 물음에,
“원하는 답을 말해.”
지나치게 명료한 대답이었다.
네가 바라는 게 뭔지 그쯤 해 주는 건 일도 아니라는 듯이.
숱한 밤이었다.
술에 취했거나 잠에 취했거나 더러는 아무것에도 취하지 않은 밤.
무영은 취하지도 않을 여자를 찾았다.
“이제 더는 찾아오지 마세요.”
*발.
억세게 문 아래턱으로 남자가 잘근잘근 씹어 뱉던 욕지거리는 사납게 날뛰는 개의 목에 메인 목줄과도 같아서, 더러는 그게 안쓰러웠다.
“대답해 줄 테니, 잘 들어.”
소름이 끼칠 만큼 서늘한 목소리에 조소가 어렸다.
“내 것.”
무영의 입에서 나온, 단 두 글자가 뜨겁게 달궈진 인두처럼 제 이마 위에 낙인을 남기듯, 강렬하게 찍혔다.
“너는 누구에게든 뺏길 일도, 잃을 일도. 놓아줄 일은 더더욱 없는, 온전한 내 것이라고.”
집요한 애증으로 뒤얽힌 두 남녀의 로맨스, 시작합니다.
작가 메일 [email protected]
퇴폐물#집착남#순정녀#냉혈한#잔잔한#애증#오해#정통로맨스
2023-04-23 17:36:39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나의 봄에게
숨만 쉬는 밀랍인형 같은 그녀, 윤희봄. 말 못할 비밀을 가진 그, 정유혁. 희봄아, 나는 너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게 설령 죽음일지라도. 유혁에게 사랑하는 희봄과의 결혼은 모든 일의 시작점이다.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희봄이를 지켜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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