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가 집착을 시작했다.
작가
자가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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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098928나도 빙의했다. 애장 로판 소설 [황녀 라티나를 위하여]의 엑스트라 남작의 딸로.
이왕 이렇게 된 거, 원작을 이용해 대부호가 되어 미치도록 공부해서 아카데미에 지원했다.
“입학 시험 수석……그것도 만점이시군요,”
"네. "
북부 대공 남주와 결혼한 여주 따위 알바 없고.
내 알 바는 이 남자, 남조 네이선 크리스토퍼다.
황립 아카데미 마법학과 최연소천재교수, 네이선. 나의 최애.
금발의 빨려들어갈 듯한 코발트색 바다를 연상케하는 눈동자의 미남. 그가 vip 면접관으로 내 앞에 앉아있다.
"그럼, 마지막으로 입학 동기와 포부를 말씀해주시죠.”
“입학 동기요?”
“네."
"제 입학 동기는, 네이선 크리스토퍼 교수님이세요.”
아차, 실수.
25년만에 겨우 만났으니 좀 봐주라.
*
근데 최애야, 너 시한부야.
내 말 좀 들어 봐.
그랬더니 최애가 철벽 친다.
"나는 교수고 당신은 학생입니다, 미라벨 펄."
...너, 그거 어디서 들으셨어요?
*
붉게 부풀어오른 네이선의 관자놀이가 터질 것 같다.
"미라벨 양, 내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습니다."
"교수님, 이제 안 그런다니까요."
"쉿.....!"
그가 고운 검지 끝으로 둥근 내 입술을 지그시 눌렀다.
그리곤 다른 손으로 느릿하게 단정한 셔츠 단추를 툭 끌렀다.
"어딜 내어드릴까요, 여기?"
숫사슴같은 흰 목을 까보이며.
"이러면 당신을 곁에 둘 수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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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3 17:36:43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