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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제목
최애가 집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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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자유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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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빙의했다. 애장 로판 소설 [황녀 라티나를 위하여]의 엑스트라 남작의 딸로. 이왕 이렇게 된 거, 원작을 이용해 대부호가 되어 미치도록 공부해서 아카데미에 지원했다. “입학 시험 수석……그것도 만점이시군요,” "네. " 북부 대공 남주와 결혼한 여주 따위 알바 없고. 내 알 바는 이 남자, 남조 네이선 크리스토퍼다. 황립 아카데미 마법학과 최연소천재교수, 네이선. 나의 최애. 금발의 빨려들어갈 듯한 코발트색 바다를 연상케하는 눈동자의 미남. 그가 vip 면접관으로 내 앞에 앉아있다. "그럼, 마지막으로 입학 동기와 포부를 말씀해주시죠.” “입학 동기요?” “네." "제 입학 동기는, 네이선 크리스토퍼 교수님이세요.” 아차, 실수. 25년만에 겨우 만났으니 좀 봐주라. * 근데 최애야, 너 시한부야. 내 말 좀 들어 봐. 그랬더니 최애가 철벽 친다. "나는 교수고 당신은 학생입니다, 미라벨 펄." ...너, 그거 어디서 들으셨어요? * 붉게 부풀어오른 네이선의 관자놀이가 터질 것 같다. "미라벨 양, 내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습니다." "교수님, 이제 안 그런다니까요." "쉿.....!" 그가 고운 검지 끝으로 둥근 내 입술을 지그시 눌렀다. 그리곤 다른 손으로 느릿하게 단정한 셔츠 단추를 툭 끌렀다. "어딜 내어드릴까요, 여기?" 숫사슴같은 흰 목을 까보이며. "이러면 당신을 곁에 둘 수 있는 겁니까?" #까칠집착남#주접여주#네임버스물##시한부상처남#구원물#코믹 #여주는셀럽 문의 bright8014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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