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시종 생활
작가
나다라마1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692494미쳤다는 소문이 무성한 공자의 시종이 됐다.
소문처럼 그렇게 미쳐 보이진 않는데, 좀 이상하긴 하다.
“왜 늦었지? 죽고 싶나?”
“죄송합니다. 깜빡 졸았습니다.”
“음식에 독을 타느라 늦은 건 아니고?”
미친놈, 의심 좀 그만해라.
“다음부터 제가 먼저 맛보고 드리겠습니다."
“또 내 식사를 뺏어 먹겠다고?”
“혹시 독이 들어갔을 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살기 위해, 미친놈 장단에 맞춰주기로 했다.
“제가 이렇게 쓸모 있는 놈입니다.”
“앞으로 주인님 시키는 일은 다 할 테니까 잘 좀 봐주세요. 제가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도 핥습니다.”
아부를 떨었더니 이 놈이 좀 이상하게 튀기 시작한다.
“유혹하나?”
“제가 왜요?”
“날 유혹해서 침실에서 암살 시도를 하려고?”
"..."
어쩌라고 시발.
우당탕탕 얼렁뚱땅 어리둥절 굴러가는 시종의 하루
개그물 #공작공 #광공 #비굴수 #시종수
월/수/금 연재
2023-09-06 00:04:30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대체불가 슈퍼스타
소원을 빌었다. 그때는 몰랐다. 소원 때문에 하루가 반복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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