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속을 날아서,
작가
세라믹마스터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756736자동차에 갇혀서 불에 타 죽어버렸다.
그런데 아무래도 죽기 직전에 하던 폰 게임 속으로 들어와 버린 것 같다.
하필 게임 캐릭터가 화염 마법사였던 탓인지 나도 똑같은 직업을 강제로 가지게 되었다.
싸가지 없는 게임은 외국어 패치도 지원해주지 않았다.
아직 불은 좀 무서운데, 먹고 살려면 이걸로 몬스터를 잡아서 돈을 벌고 레벨도 올려야 한다.
..누가 나 좀 집에 보내 줄 사람?
값비싼 도자기 같은 피부, 굳은살 하나 없는 가늘고 긴 손가락, 윤기가 흐르는 새까만 머리카락이 그 애의 정체를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지금에야 다른 대륙에서 밀입국한 젊은 마법사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가출한 어느 대단한 집안 도련님이거나 그게 아니면 근처 홍등가에서 몸을 파는 사람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귀한 장식품처럼 생긴 그는 가만히 있으면 조금은 서늘한 눈매 때문에 차가운 유리 같았지만 웃을 땐 찡긋하고 접히는 눈꼬리가 그 애를 종종 소년처럼 보이게 했다.
웃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눈가와 뺨에 있는 점이 눈에 띄어서, 분위기가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자꾸 시선이 갔다.
수: 하 이진(24) - 게임을 좋아했지만, 그 안에서 살고 싶은 만큼 좋아한 건 아니었다.
공1: 테오도르 벨로스터 (24) - 사생아로 태어나 후계 싸움에서 밀리고 창업 준비 중이다. 까만 피부에 쪽빛 머리카락, 오렌지색 눈동자. #약통제공 #댕댕이인척 하는 여우공 #???
공2: 노아 이노센테 (21) - 어린 나이에 오로지 신성력 하나만으로 추기경이 되었다. 꿀을 녹여서 만든 듯한 금발금안. #울보공 #미인공 #???
공3: 체스터 이사야 프리드리히 (26) - 미움 받는 1황자가 황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 이었다. 구불거리는 장미색 머리카락과 자수정 같은 눈동자. #혐관 #입덕부정공 #???
- 주의사항 *
- 전개가 느립니다. L 보다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수가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구릅니다.
- 주인수가 공이 아닌 사람들과도 성적 접촉이 있습니다. 강압적 관계가 있습니다.
- 비윤리적, 잔인한 장면, 폭력적인 장면 등 각종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이 상당수 있으니 감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작품소개 변경/추가 될 가능성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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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작입니다.
2024-09-15 03:16:48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