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한 집착광공에게서 도망쳤다.


작가

일호군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773758

"드디어 찾았다."

아무리 회차를 되돌려봐도 엔딩은 똑같았다.
세실은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

최애게임의 확장판을 구매했을 뿐인데, 게임 속 여주인공으로 갇혀버렸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전루트 공략에 모두 성공하는 것뿐.
마법사 '세실'은 빙의자라는 사실을 감춘채,
공략캐들에게 애정공세를 퍼붓지만 그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이젠... 어쩔 수 없어. 최후의 수단이다.

세실은 할 수 없이 비인기 공략캐인 동급생 '레너드'부터 꼬시기로 한다. 꺼림찍하지만, 아카데미에서도 겉돌던 그였으니 대충 챙겨주고 잘 대해주기만 하면...

"세실, 좋아해."

성공했어! 레너드에게서 고백을 받아내던 날, 세실은 기쁨에 환호했다. 잘됐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집에 돌아갈 수 있어. 그리고 이제 게임을 리셋하고 다음 플레이를 준비하려는 순간...

"우리는 이제 영원히 함께지?"

...어라?

[찌질너드->집착광공/사생아 황자 남주/마법사여주/게임빙의/루프물]


2024-09-15 03:29:50 업데이트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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