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수 없는 유혹
작가
휘온서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ovelId=1158978시든 꽃은 결국 죽는다.
연우는 점점 시들어가고 있었다.
“서연우, 쥐 죽은 듯이 조용히 살아.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입양된 <건명>에서 연우는 인간이 아닌 결혼 시장에 내놓기 위한 물건이었다.
연우는 단 한 번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재한이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복수의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모든 게 거짓이었다. 출생부터 입양, 그리고 결혼까지.
연우는 복수를 결심했다.
그들이 그녀를 이용한 만큼 반드시 되돌려줄 것이다.
마지막 순간, 연우는 무너져가는 재한을 외면한 채 돌아섰다.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 지독한 유혹이 드디어 끝이 났다.
2024-09-26 00:41:36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