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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제목
몰닉
태그
#로맨스 #자유연재
요약
작가
허그송
시놉시스/줄거리
캐릭터
연재 링크
기타
“그 결혼 말인데, 꼭 해야 하는 겁니까?” 해주의 결혼에 반기를 든 유일한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이웃이었다. 오만한 시선으로 함부로 선을 넘는 남자, 반재신. 의문투성이인 그 남자의 눈에는 숨길 수 없는 진심이 존재한다. 그러니 입을 맞출 수밖에. 미안하다는 말로 물러서기에 때는 이미 늦었다. 잿빛을 머금은 검은 눈동자에 정염의 빛이 감돌았다. “지금부터 그쪽이랑 잘 생각인데, 어때요?” “네?” “의사를 묻는 건 아니고. 시작은 그쪽이 먼저 했으니까.” 속살거리듯 잠자리를 통보한 남자가 고개를 비틀며 다가왔다. 머릿속으로는 거부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의 손에 몸을 내맡겼다. 아니, 어쩌면 몸만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두려우면서도 호기심이 일었다. 남자가 건네는 온기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존재할지. (Email : hugsong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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