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짝사랑❤

#로맨스 #자유연재


작가

메이비..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ovelId=1158759

청승맞게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것 같아서 고개를 숙였다. 그 바람에 머리카락이 눈 앞으로 드리워 지는데.

"!"

태준이 내 머리카락을 잡아 귀 뒤로 천천히 넘겨주며 속삭였다.

"좋아해. 윤지아."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란탓에 눈이 동그래 졌다.

"…아니, 김대리님. 지금 까지 뭘 들은 거예요. 지금 내 상황이…."
"알아요."
"…."
"다 안다고. 지아씨 한팀장 못 잊은거. 그래서 기댈대가 필요하다는 것도."
"그걸 다 알면서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어요? 내가 김대리님 이용하는거면? 그래도 괜찮…!"

말을 아직 다 끝내지도 못했는데 별안간 태준의 입술이 짧게 닿았다가 떨어졌다.

"얼마든지 이용당해 줄게."
"…."
"너덜너덜해져도 괜찮아. 윤지아씨 옆에 있을수만 있다면."

그말이 거짓이 아니라는듯, 태준의 깊고 짙은 눈동자가 내 두 눈을 응시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내 턱끝을 잡아 든다.
그대로 꼼짝할수 없이 잡힌채, 두 눈을 부릅뜨고 그를 노려 보았지만.

"흡!"

그대로 고개를 내린 태준의 입술이 내입술위로 부드럽게 포개어졌다.

그 순간, 자꾸만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애써 무시하자 생각했던 다짐들이 모래성 처럼 허무하게 무너졌다.

오고 가는 호흡이 점점 가빠지고 서서히 정신이 아득해 지려는 찰나, 태준의 입술이 서서히 떨어졌다.

…술에 취한건가.

스스로도 믿을수가 없을만큼 그 감촉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때."
"…."
"이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

능글맞게 웃는 태준의 오른쪽 볼에 보조개가 움푹 패였다.

([email protected])미계약작입니다.


2024-09-26 00:41:57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통하지 않는 그녀

오랜 짝사랑에 지친 래미. 사랑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는 묘약을 구하기 해 어느 날 밤, < LUNA >를 찾는다. 그런데,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상상을 초월한 존재! “이봐요. 다시 나갈게요. 바로 나갈 테니, 이것 좀 놔 줘요.” “이젠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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