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빛 하늘

#로맨스 #자유연재


작가

첼베사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ovelId=1159887

세상 따위 관심 없어. 난 그저 너를 지키고 싶을 뿐.

흑사(黑獅 검은 사자)회의 젊은 수장, 이태준.
190에 달하는 장신에 빈틈없이 단단한 몸.
조각같이 수려한 외모는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 법하지만.
옷으로 가려진 그의 몸은 온통 상처투성이.
지옥과도 같은, 아니 지옥보다 더 무자비한 곳에서 탈출했을 때 그의 나이 고작 열다섯살.
죽을힘을 다해 도망쳤고, 그 과정에서 함께 한 친구들의 죽음을 봐야만 했다.

그의 성격은 잔혹하고 자비가 없다.
하여,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도 자비를 베풀 마음이 없다.
그녀의 마음이 누구에게 있든 상관없이.
몸만이라도 제 옆에 있게 할 수 있다면.

그녀를 위험에서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자신의 옆에 묶어두는 것이기에.

네 마음이 누구에게 있든 상관없어. 지금 네 옆에 있는 건 나니까.


2024-09-26 00:41:57 업데이트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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