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가의 새아가는 조금 사나워요

#로판 #자유연재


작가

진이현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38846

육군 특전사였던 나는 훈련 중 죽은 후, 소설 속으로 빙의했다.
빙의한 내 나이 고작 다섯 살.
이대로 외삼촌에게 잡혀가면 이용만 당하다 결국 죽는다.
원작을 비틀어 도망치고 대공가에 몸을 의탁하기로 했다.

“내 며느리가 되어주겠느냐?”
“마껴만 주시면 열씨미 해보게씀미다. 툰성!”

그런데 빌어먹을 직업병도 같이 빙의했네?
일단 대공가에 충성을 다하며 뼈를 묻고자했더니 모두가 나를 사랑해준다.

심지어 너무사랑해서 기강이 해이해졌다.

“너이들이 이떡 부전기도 업이 나한테 푹 빠진건 다 궁기가 빠져서다. 기사단, 전부 어뜨려 뻐쳐.”

“나룰 따라한다. 안대면 대게하라!”

“우리에게 펴난날은 어제 뿌니다!”

날이면날마다 군인으로서의 자세를 가르쳐주건만 왜 다들 헤벌쭉 웃기만하는 오합지졸이 되어가냐고.

어쨌든, 다들 나를 좋아하니 문제없이 잘살줄 알았다.

내 마법이 발현된 것을 알게 된 외삼촌과 대신전이 내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기 전까지는.

“그 약혼은 무효입니다. 우리에겐 공증을 거친 서약서가 있습니다.”
“개소리를 정성스럽게도 하는군. 한번만 더하면 그입을 찢어주겠다.”

순순히 나를 내줄 시아버지가 아니었다.

“아들아! 손주며느리를 내주느니 지금부터 전쟁이다.”

시할아버지는 한술 더떴다.
뒤늦게 내매력에 빠진 약혼자의 집착도 시작되었다.

“부인, 어디 갔었어? 제국을 멸망시킬 뻔했잖아. 다시는 날 기다리게 하지마.”

그렇게 제국이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또 내소유권을 주장하는 진짜가 나타나버렸네?
아무래도 나때문에 제국이 망하게 생겼다.


2024-09-26 00:42:25 업데이트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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