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사랑받으려던 게 아니었다.

#로판 #자유연재


작가

몽일이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52547

사랑해 마지않는 약혼자가 다른 여자에게 눈이 돌아갔다.

이대로 약혼자를 빼앗길 순 없다.

한 모금만 마셔도 곧바로 사랑에 빠진다는 묘약을 전부 그가 마실 차에 통째로 들이부었다.

다시 예전처럼 사랑해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그런데..

“잠깐만! 마시지 마세요!”

그건 당신 줄 게 아니라고!

정작 마셔야 할 약혼자는 마시지 않고 애먼 인간이 차를 마시고 말았다.

그것도 오만하고 제멋대로이기 그지없는 북부의 늑대라 불리는 사내가.

남김없이 찻잔을 비운 그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늑대를 닮은 황금빛 눈이 흉흉하게 번뜩였다.

“첩살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야.”

“기라면 기고, 꿇으라면 꿇을 테니 후에 결혼하거든 날 정부로 들이지 않겠어?”

상대를 당장에 녹여 먹을 듯 간드러진 음성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그를 보며 생각했다.

정말 제대로 야단났다고.

*작가 메일: [email protected]


2024-09-26 00:42:29 업데이트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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