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집착이라니

#로판 #자유연재


작가

파랑레몬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52796

그냥 잘난척 하는, 그냥 조금 잘생긴 엄마 친구 아들.
내게 유스턴 러셀은 그게 전부였다.
즉 이 고백은, 조금 충동적인 거였다.

“유스턴, 좋아해.”

내 부름에 그가 옮기던 발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뒤로 돌았다.
달빛에 그의 은발이 아름답게 반짝였다.

“라일라.”
유스턴이 어느새 내 코앞에 다가왔다.
그는 조금 낮은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나는 너 안 좋아해.”

나는 쪽팔림에 몸부림 쳤다.

“악, 이 고백 취소야! 실수라고!!”


“황녀도 이제 나이가 찼으니, 슬슬 혼처를 알아봐야겠죠?”
“들어오는 혼서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로포사 왕국의 차남이 마음에 들더군요.”
“라일라, 네 생각은 어떠냐?”

국서의 자리에 앉을 사람이니 신중해야 한다.
나는 후보자들을 하나씩 추려가며 그들과 하루하루 만나고 있었다.

“어찌 제국의 황녀가 한 번 했던 말을 번복한단 말입니까.”
유스턴은 무릎을 꿇은 채 내 눈을 바라봤다.

“그러니 라일라 님. 제게 한 고백에, 책임을 다 하세요.”
나와 결혼을 강요하면서.

소꿉친구 #후회남주 #기사남주 #무자각남주 #햇살여주 #황녀 #친구>연인

표지 자체 제작
제목 및 소개글은 변경될 수 있습니당
*미계약작: [email protected]


2024-09-26 00:43:27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백일의 남자

결혼을 백일 앞둔 크리스마스이브. 믿었던 친구와 남친이 한 침대에서 뒹구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 비참한 순간, 거짓말처럼 나타난 아름답고도 묘한 남자. "그 결혼 나랑 하죠. 원하는 건 다 갖게 해줄게요. 날 가져주면 더 좋고." 뜻밖의 청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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