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기혼녀
작가
별헨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30471애인도 없고 결혼할 생각도 없던 백연하가 기혼이 됐다.
그것도, 그토록 미워하고 꼴 보기도 싫어하던 권정운 팀장과 결혼을 했단다.
아무래도 지난 1년 사이의 백연하는 미친 게 틀림없었다.
“팀장님은 저랑 왜 결혼했어요?”
연하는 원론적인 질문을 던졌다.
“저도 팀장님을 싫어하긴 했지만, 팀장님도 저 별로 안 좋아했잖아요. 저랑 같은 급으로 묶이기도 싫다던 분이 어떻게 같은 호적에 이름 올릴 생각을 하셨어요?”
정운은 연하의 얼굴 바로 앞까지 다가갔다. 겨우 10㎝ 정도 될까 싶은 거리였다.
조금 더 연하에게 다가가던 그가 방향을 틀었다. 그리곤 귓가에 대고 말했다.
“기억 찾으면 알려줄게.”
*
악마의 혓바닥이라 불리는 사내 최고의 독설가, 권정운 팀장. 훤칠하고 잘생긴 외모 덕에 톱배우 분위기 풀풀 풍기며 뭇 여직원들의 마음을 흔들지만, 그의 실체를 아는 사람들은 절레절레 고개를 젓는다. 그런 권 팀장과 같은 본부에 속한 백연하 대리는 이제 막 신입 딱지를 뗀 입사 3년 차. 매번 회의 때마다 입으로 두들겨 패는 권 팀장 때문에 그의 앞에만 서면 절로 몸가짐이 공손해지고 시선은 바닥에 고정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권 팀장의 무자비한 발언을 듣고 폭발한 연하. 그의 앞에서 사원증을 내팽개치며 다신 보지 않을 사람처럼 굴었건만, 정신을 차리고 나니 권정운과 결혼한 사이가 됐다?! 대체 지난 1년 간 연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백연하의 기억, 사랑, 그리고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 <눈떠보니 기혼녀>
*작가 메일: [email protected]
*표지 제작: 조이(@zoy_bw)
2024-09-26 00:43:33 업데이트 됨
장롱을 열었다. 항성파괴급 우주전함이 있었다. #SF #테라포밍 #저그창조? #제3종족 #우주전쟁 #기업물 #시원하고 #빠른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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