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게 하소서
작가
차은조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challenge/list?novelId=1159591그 사랑은 너무나 안온하고 굳건했으므로, 특별하지 않았고 때로는 지겨웠다.
그 사랑은 비워질 줄 모르고 늘 충만했다.
끝도 없이 채워지는 사랑은, 사실은 네가 스스로를 닳아 가며 채우는 줄 몰랐다.
온전히 주기만한 사랑은, 네가 널 완전히 태운 후에야 끝이 났다.
모든 걸 쏟아붓고 이제는 더 줄 것이 없어 텅 비어 버린 넌 떠나고, 나는 그제야 그게 내 전부였음을 깨달았다.
- 월스트리트 전설의 투자가 권이진
내가 한 희생은 희생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네 꿈을 이룰 수 있게 너를 도울 수 있어 좋았고, 너와 같이 사는 게 좋았다.
하지만 너에겐 내 그런 기쁨들이 어쩔 수 없이 진 빚처럼, 여력이 되자마자 당장이라도 갚고 털어버릴 것이라는 게 나는 아팠다.
그토록 사랑했던 네게 모두 주어, 이제는 네게 줄 게 아무것도 없어서 나는 널 떠났다.
- 천재 피아니스트 윤해인
8년을 사랑했고, 6년간 함께 살았던 그들은 헤어졌다.
여자가 떠나고서야, 제 모든 걸 잃은 걸 깨달은 남자는 처절하게 후회한다.
마지막으로 단 한 번, 여자를 보는 것만이 유일한 바람인 남자의 뒤늦은 사랑과, 더 이상 남자에게 아무것도 남은 게 없이 텅 빈 여자의 재회기.
2024-09-26 00:44:16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녹아들다
“너, 내가 밀랍인형이라고 그랬지. 내가 정말 그렇게 차갑다면…… 네가 좀 녹여줘.” 오는 남자 안 막고, 가는 남자 반쯤 죽여버리는 화끈한 파티걸 신민정을 뒤흔들어버린 그 한 마디. “녹여달라고 했어.” 과연 민정은 얼음처럼 차갑다 못해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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