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꽃을 꺾지 마세요
작가
하야시∙천경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02251부모를 죽이고 영지에 불을 지른 극악무도한 마녀, 아이레네.
“내가 죽이지 않았어요!”
목이 터지도록 외쳐봤지만, 아무도 그녀를 믿어주지 않았다.
결국 마녀로 몰려 화형당하기 직전, 그녀를 구해준 사람은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에스페르 대공이었다
“어째서 저를……데리고 온 건가요?”
“필요해서.”
칼로스는 보기 드물게 감정이 실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까 도망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마물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증거라고 알려진 보라색 눈동자가 섬뜩하게 번뜩였다.
“다음에는 지금처럼 끝나지 않을 테니까.”
2024-09-26 00:46:07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