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위된 황후는 새 남편과

#회귀 #빙의 #구원 #오해 #후회 #무심녀 #상처녀 #사이다 #절륜남 #복수 #황후 #적국황제


작가

깨볶아요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592134

"후계를 낳아줄 정부를 들여야겠어."

유산하고 몸도 추스르지 못한 르네브에게 전남편이 했던 말이었다.

악녀에 빙의하고 10년.

관계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결국 악역의 엔딩은 원작과 같았다.


그리고 회귀.

이번에야말로 천수를 누리고자, 르네브는 제국간 평화 협정의 볼모로 자원한다.

그런데.

전쟁광, 살인귀라던 적국 황제께서 너무 앙큼하시다.

추위로 몸을 바르르 떨던 르네브는 불 옆으로 바짝 다가갔다.

“많이 추운가 보군.”

맞은편에 앉아있던 이카르의 나지막한 중저음이 고막으로 파고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동굴 목소리인데, 동굴 안에서 들으니 괜히 귓구멍이 간지러운 기분이었다.
르네브는 슬쩍 귓구멍을 후비며 말했다.

“조금요. 춥지 않아요?”
“워낙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이런 때만큼은 부러운 체질이네요.”
"열이 필요하다면 나눠 줄 수도 있는데.”

그러고는 이카르가 르네브의 등 뒤에 자리를 잡았다.

“왜, 왜 여기 눕는 거예요?”

절륜남 #직진남

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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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00:52:35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100일간의 에로스

그리스 로마신화 속 ‘에로스와 프시케’. 그들의 사랑이 죄악이 된 건 한순간이었다. 찬란하던 사랑은 더러운 집착으로 매도당하고, 프시케는 인간 세상으로 쫓겨나고 마는데……. 이대로 그녀를 놓칠 순 없다. 모든 기억을 잊은 너를 반드시 구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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