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의 흑화를 막지 못했다
작가
모래바다
연재 링크
https://www.joara.com/book/159331919금 피폐 감금물 소설 속으로 환생했다.
여주의 남동생이 질투에 눈이 멀어 흑화해, 여주이자 지 배다른 누나를 감금시키는 소설에.
문제는 내가 이 남동생의 소꿉친구로 환생했다는 거다.
큰일이다. 얘가 흑화하면 지 비밀을 알고 있는 소꿉친구부터 죽인다고!
지금부터라도 얘가 시스콤이 되는 걸 막아야 한다.
그렇게 몇 년 동안 소꿉친구의 흑화를 막기 위해 발버둥 쳤다.
“루시. 거기서 뭐해?”
“저리 가! 넌 보면 안 돼!”
여주가 고백 받는 장면을 못 보게 막는 다든가...
“누님이 꽃을 받아왔어.”
“여, 여자가 준거래...?”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건 기본이었다.
원작을 비틀기 위해 내 어린 시절 전부를 할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왜...
“돌아가자. 네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라 내 방이잖아.”
왜 흑화 했지...?
아니, 흑화 했다고 쳐. 했다고 치는데...
“평생 나만 보고, 나만 만지고, 나만 안을 수 있게 가둬놔야지.”
왜 네 누나 말고 나를 감금하려고 들어...?
아무래도 원작을 비틀려다가, 내 인생까지 비틀어버린 모양이다.
지난 노력이 백지장이 된 것도 허탈해 죽겠는데, 얘가 자꾸 옆에서 미친 소리를 해댄다.
“네 발목 한 번 물게 해줘. 그럼 나가게 해줄게.”
물리면 내가 어디서 뭘 하는지 네 머릿속에 고스란히 들어가잖아!
내가 자길 노려보자, 이놈이 맛이 간 눈으로 내 허벅지를 꽉 움켜쥐었다.
하 씨... 소꿉친구의 흑화를 막지 못한 것도 모자라, 내가 감금당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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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여주 #도망여주 #은근무심여주 #원작 여주가 좋은 여주
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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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픽사베이
2022-01-03 00:53:12 업데이트 됨
조선 제15대 비운의 왕! 광해! 조선 운명의 위기였던 임진왜란에서 세자에 책봉되어 전란을 지휘하고 총명하기로 유명했던 광해, 하지만 후세 역사엔 연산군과 함께 조선 2대 폭군으로 알려져 묘호조차 받지 못하고 유배지에서 비참한 삶을 달리했던 비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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