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 도망
작가
오유영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55882“대표님 순진하시네요?”
처음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아이를 희생시켜서까지 한서의 곁에 있을 수는 없었다.
[이불에서 뒹구는 주제에, 어딜 주제넘게 굴어. 두 번 다시는 한서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 누구 씨를 더러운 네 배 속에 품어!]
한서와 헤어지는 것만이 사랑하는 그도 아이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질린다, 진짜. 두 번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요.”
그걸로 인연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못 올 곳이라도 왔나?”
6년 만에 그가 친자확인검사결과지를 들고 찾아왔다
그리고 그는 기어이 그녀를 계약이라는 형태로 곁에 묶어두었다.
“빌어, 신아현. 이럴 땐 넌 내 마음을 돌리기 위해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거야.”
“........”
“더 아프고 괴로워해. 그래도 난 널 놔줄 생각은 없으니까.”
2024-09-26 00:43:33 업데이트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