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척 도망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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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식인불가사리∙네이버웹소설

연재 링크

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50215

“넌 내 거잖아. 그러니 내 말대로 해야지.”

19금 피폐 감금 BL의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그것도 광공의 가장 유능한 시종으로.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어떻게?”
“제 간과 쓸개는 주인님 겁니다!”

광공은 원작에서처럼 무심하고 오만한 사람이었다.
남장을 하고 있단 걸 들킬까 봐 두려웠지만 그는 돈을 많이 주는 고용주였다.

나는 재산을 영혼까지 끌어모은 뒤 죽은 척하고 달아났다.
어차피 광공에게 감금당한 광수가 날뛰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죽는 게 나였으니까.
이건 다 살기 위해서였다…….

“감히.”

그러나 광공은 기어코 나를 찾아냈고.

“주인님, 이건……!”
“죽은 척을 해?”

다시 만난 그는 360° 돌아 버린 건지 제정신이 아니었다.

“넌 내 거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의 손이 내 손을 깍지 껴 내리눌렀고.
그러던 중 그가 내 손가락에 끼어 있던 반지를 빼냈다.

“아……!”

순식간에 길어진 머리와 사라진 울대.
결국 여자라는 걸 들켜 버리고 말았다.

“하.”

광공의 눈에는 선득한 광기와 알 수 없는 눈물이 달려 있었고.

“여자였구나, 레니엘.”

입은 웃고 있었다.


2024-09-26 00:46:21 업데이트 됨

지금! 이 소설
남자주인공의 여자사람친구입니다

어느 날. 여주를 괴롭히고, 약혼관계였던 남자 주인공에게 비참하게 차이는 조연에 빙의했다?!  어째서 주인공이 아니라 악녀인 건데! 슬퍼하는 것도 잠시.  “내가 남주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만이잖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낸 루이스 스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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